이 XX들이 결국 해냈다 사문난적斯文亂賊

「중앙일보」미국의 유명 한국 고대사 교수가 중국 고대사로 전공을 바꾸는 이유는[링크]

1980년대 주한미군으로 한국을 처음 찾은 그는 제대로 된 스승도 없이 한국 고대사를 공부했다. 2006년부터 하버드 대학에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Early Korea ProjectㆍEKP)를 통해 영어로 된 한국 고대사 서적을 내고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해외의 한국 고대사 연구를 진흥했다.
그런데 그가 올해로 한국 고대사 연구를 끝낸다. 내년에는 중국 고대사 전공으로 바꾼다고 했다. 왜 그럴까. 그와 e메일로 인터뷰했다.

......(중략)......

Q: '한국 고대사는 위대했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다른 나라에서도 사이비역사가들이 있다. 그들은 역사를 과장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믿는다. 대부분의 경우 사이비역사는 사회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 사이비역사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속이는 건 다른 문제다. 만일 정부가 사이비역사학의 견해를 지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강요한다면 더 위험해진다........ 만일 동북아역사재단이 낙랑군의 위치문제에서 신뢰를 잃게 된다면 독도나 위안부에 대해 믿는 사람들이 없어질 것이다. ‘한국의 위대한 고대사’는 결국 한국에 대한 신뢰 상실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한국 고대사를 올바르게 보면 한국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할 요소들이 많다. 사실과 동떨어져서 위대한 역사를 억지로 꾸밀 필요가 없다.

기사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마크 바잉턴(Mark Byington) 교수는 해외 학자들 중에서도 한국 고대사를 전공한, 몇 안되는 분들 중 한 분입니다. 이분은 EKP(Early Korea Project)를 통해 한국 고대사 연구 성과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딱 봐도 수익성이 안되는(...) 이 일이 가능했던 것은 동북아역사재단을 매개로 지원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ㅇㄷㅇ을 필두로 한 사이비역사학 계열의 선동에 국K-1들이 넘어가면서 2015년부로 중단(ㅡㅡ;;;)되어 버렸습니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던 터에 지원중단은 치명타가 되었고, 고구려사 관련 책 1권을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는 사실상 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총 책임을 맡으셨던 바잉턴 교수님은 케임브리지 한국사(Cambridge History of Korea)에서 고대사 집필을 마지막으로 중국 고대사로 전공을 바꾼다고 하시는군요.
틈만 나면 역사팔이 하는 부류인데 원하는대로 한국이 역사에 남게 되었군요. 정치권이 사이비역사학에 놀아나면서 해외 한국학을 자기 손으로 죽인 사례를 남겨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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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 [하버드 중국사 : 남북조] 2017-01-24 02:04:45 #

    ... 원벽하게 헷갈리는 분위기였어요. 중국의 역대 사서에서 고구려와 고려가 엄청나게 혼동되었다는 걸 보면 납득하지 못할 일은 아니지만, 지금은 현대잖아요?!.....아니 그 이유를 눈치채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ㅠㅠ 아무튼 이 책 자체로는 매우 스타트가 좋습니다. 송, 원명, 청은 어떠할지 기대가... 아니, 벌써 읽었지만서도! ... more

덧글

  • 괴인 怪人 2016/12/26 13:53 #

    하........... 독도 연구소 있던 대학 출신으로 독도 신뢰성 상실이란 예측에 (한숨)
  • 연성재거사 2016/12/26 21:38 #

    ............이참에 술이나 마실까 합니다.(...)
  • 로자노프 2016/12/26 14:14 #

    저 ㅅㄲ들이 현 정부에 붙어서 이득 보거나 난리친게 꽤 되니 ㅊㅅㅅ 게이트 기회로 싹 날려버려야죠. 지금 아님 또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겠음요.
  • NET진보 2016/12/26 14:56 #

    국회의원들이 난리를 치던 분들이 야당의원들도 한 주축이라서..(먼산) 날리기는 커녕 고착화될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 로자노프 2016/12/26 20:22 #

    근데 저 ㅅㄲ들이 현 정부 들어서 활동이 활발해지고 현 정부 및 권력과 유착하는 현상이 꽤나 노골적으로 보였습니다. 국정교과서에도 발을 걸친 정황증거들이 드러나고 있고. 솔직히 야권 입장에선 지금이 환빠들 쳐내긴 좋은 기회에요. 최소한 야권 내부의 환빠들. 명분은 부역자 숙청이라고 하면 되는거고.
  • 연성재거사 2016/12/26 21:39 #

    근데 ㅇㅈㄱ 형제 라인이 ㅇㄷㅇ과 죽이 잘 맞음 ㅈㅈ
  • 나인테일 2016/12/26 16:20 #

    해외의 매식 부역자의 밥줄을 끊은 쾌거입니다.?
  • 네비아찌 2016/12/27 13:10 #

    정말로 그쪽에서는 그렇게 반응하더군요...
  • 바탕소리 2016/12/26 16:24 #

    으아, 앙대!
  • 연성재거사 2016/12/26 21:39 #

    ㅠㅠ
  • 하늘여우 2016/12/26 16:35 #

    아오 이 도움도 안되는 새퀴들 진짜...
  • 연성재거사 2016/12/26 21:39 #

    언제는 도움이 되었나요..............-_-;
  • 사피윳딘 2016/12/26 16:35 #

    케임브리지 역사학 관련 서적은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죠. 특히 저도 이슬람 역사 공부할 때 큰 도움을 받았던 책인지라... 한국 고대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연성재거사 2016/12/26 21:40 #

    저런 분의 활동이 활발해야 후학이 양성되어 연구가 활발해지는데, 안타깝습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6/12/26 16:46 #

    역사 국정교과서 사태를 보면서 저런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면.......
  • 연성재거사 2016/12/26 21:42 #

    ................-_-^
  • 역사관심 2016/12/26 16:59 #

    아.. 바잉턴 교수는 동북공정 반대로도 유명했던 분 아닌가요.
  • 연성재거사 2016/12/26 21:40 #

    네. 안 그래도 위 기사 중간에 그 문제 인터뷰도 있습니다.
  • 아빠늑대 2016/12/26 17:06 #

    어떤 언론에서 누군가의 사이비 역사학 관련글을 소개하면서 "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미래 한국사를 선도하실만한 분"이라며 약력에 어디 변호사로 변호한 사례를 들어줬을때 한숨과 절망이 동시에 왔던지라 최근의 이러한 일들에 대한 충격이 그다지 심하지 않습니다. 자고로 사람은 병을 지독하게 앓아야 가벼운 병 쯤은 가...(응??)
  • 연성재거사 2016/12/26 21:41 #

    어허, 지금은 버로우 하신 재미사학자 잊으시면 안됩니다?
  • 해색주 2016/12/26 19:23 #

    양아치 사이비 사학자들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영향을 주는데 지금처럼 정부 예산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뭐 국정 교과서 자체가 대놓고 왜곡하겠다고 전문에 적고 있는데 말 다했죠.
  • 연성재거사 2016/12/26 21:41 #

    세금에서 지원받은 거 뱉으라고 하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_-;
  • 전위대 2016/12/26 19:30 #

    파시스트 쓰레기들이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는가.
    그 쓰레기들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은 침대 위에서 편히 죽지 못합니다. 그 버러지들은 그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연성재거사 2016/12/26 21:40 #

    알 리가 있을리가 ㅈㅈ
  • 누군가의친구 2016/12/31 21:21 #

    얼마전 송호정이 역사비평에 서평 '중국 고대사 연구자가 바라본 한국사'를 올려서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저걸 언급해서 2년전에 송호정이 내일을 여는 역사에 기고한 글이 떠오르는 소름...ㄱ-

    2년전에 그 글을 봤을때 일이 이렇게 전개되었단걸 보니 참으로 어이없습니다.
  • 연성재거사 2017/01/01 15:26 #

    우리 손으로 해외 한국학을 죽인 셈이 되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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